文 안방서 펼치는 김두관 vs 홍준표…양산대첩 현장 가보니
[채널A] 2020-02-14 19:59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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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이 ‘PK 정치 1번지’로 부상했습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양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과의 전직 경남지사간 빅매치가 성사된 겁니다.

현지 주민들의 민심은 어떨까요?

황하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남 양산시 매곡동 산 중턱에 위치한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 앞입니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이곳에 머물겠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이유로 경남 양산을을 반드시 사수해야 할 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보수 정당이 독식해온 양산이 변화를 보인 건 지역구가 갑,을로 나뉜 20대 총선부터입니다.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양주동에서 민주당 서형수 의원이 승기를 잡아 이겼고,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도 양산을 전 지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승리했습니다.

[김명연 / 양산시 양주동]
"우리 대통령 (사저가) 있으니까 어디가도 좀 가슴이 펴지고 우쭐해지는 느낌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저가 주는 긍정 여론이 있는만큼 김두관 의원은 사저와 가까운 곳에 사무실을 구했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PK에서) 최소한 40석 중에 15석 정도를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문 대통령 프리미엄이 있어 이 곳은 '경남 험지'라고 강조합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전 대표]
“김두관 의원하고 싸우러 온 게 아니고 문재인 정권과 싸우러 온 거죠.”

두 사람의 대결은 전직 경남지사 간의 경쟁이기도 합니다.

[진용우 / 양산시 동면]
"김두관 의원님이 하는 의정이나 활동이 저한테는 더 바람직하고, 지지하는 편입니다."

[심말년 / 양산시 동면]
"홍준표 지사님은 살림을 잘 산 것 같아요. 알뜰하게."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중도 사퇴한 공통점이 지역 표심에 어떻게 반영될지도 관심입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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