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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1세기병원은 코로나19 ‘격리해제’
2020-02-20 07:38 사회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광주 21세기병원에 격리 수용됐던 환자들이 오늘(20일) 새벽 퇴소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병원에 있던 모녀가 16·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지난 4일부터 16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해왔다. 사진=뉴시스

광주21세기병원에서 코로나 19 ‘16번·18번 환자’ 모녀와 접촉했던 환자와 보호자 60명의 격리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광주시는 오늘(20일) 0시부로 광주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각각 격리돼있던 이들에 대한 격리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격리 해제는 16번 환자가 발생한 지난 4일부터 16일 만입니다. 보건당국은 격리 해제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1주일 간 추가로 모니터링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진료가 중단됐던 광주21세기병원은 오는 24일부터 진료를 재개합니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광주 21세기병원 접촉자 등 16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15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46명은 결과 대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남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아 온 16번·18번 환자 모녀는 어제(19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호남 지역에서는 코로나 19 환자가 없습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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