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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재난 지원금 경쟁 격화…‘표퓰리즘’ 논란
2020-04-07 11:00 뉴스A 라이브

4·15 총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돈 선거'를 하는 모습입니다.

먼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황수현 기자.

질문1) 마음이 급해진 여야가 돈 풀기 경쟁에 돌입한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그제 '1인당 50만원' 지원금 지급을 주장하자, 민주당에서는 곧바로 '전 국민 지원 카드'를 내밀며 응수했는데요.

여야가 재정당국과의 조율 없이 '지원금 확대 방안'을 내놓으면서 이번 총선이 돈 선거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어제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소득 하위 70% 가구에 한해 4인 가구 기준 백만 원을 지급하자는 현재 정부 방침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겁니다.

그제,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1인당 5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주장한지 하루 만입니다.

소요 예산을 보면 통합당 안은 25조원 가량이, 민주당은 13조 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Q2. 여야는 오늘 어느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합니까?

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조금 전 오전 회의를 마치고, 민주당의 서울 내 험지로 꼽히는 강남지역을 찾아 지원 유세를 합니다.

이해찬 대표는 별도 일정 없이 당무를 볼 예정이고,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종로 유세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미래통합당은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서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강원, 경기 남부까지 순회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갑니다.

비례대표 정당들도 유세를 이어갑니다.

더불어시민당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만나 정책 간담회를 열고 미래한국당은 호남 표심 공략에 도전하겠다며 호남행 국민통합열차를 출발시켰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토대종주 7일차 일정을 소화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황수현기자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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