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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나란히 말실수…‘지역 비하·세대 비하’ 논란
2020-04-07 11:1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7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이종훈 시사평론가, 김태현 변호사

[송찬욱 앵커]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가 돈선거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침 어제 여야에서 나란히 실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야기 먼저 해보겠습니다. 이종훈 평론가님, “부산이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라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의 발언이 지역 비하가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
부산 경제가 많이 힘든 것 같으니 민주당이 좋게 만들겠다는 맥락으로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이해찬 대표도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 못지않게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정하니 앵커]
통합당에서도 막말 논란이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갑의 출마하는 김대호 후보의 이 발언입니다. 변호사님, 안그래도 통합당은 3040 기반이 약하잖아요. 저런 발언은 어떻게 보십니까?

[김태현 변호사]
김대호 후보는 그 다음에 사과했습니다. 어쨌든 “30대 중반에서 40대는 논리가 아닙니다. 그냥 막연한 정서입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입니다.”라는 말은 통합당을 지지하지 않는 3040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은 논리적이지 않고 감정적이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로 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송찬욱]
잠시 이야기가 나왔지만 민주당이나 통합당이나 1당이 되기 위해서는 잡아야 하는 대상이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일 수도 있고 통합당에서는 3040 세대일 수도 있겠죠. 그곳을 겨냥한 발언들이 이번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요?

[이종훈]
(통합당 발언을 보면) 3040을 버리더라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나머지 5060과 그 이후 세대만 잡아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저런 발언을 한 겁니다. 하지만 사실은 팩트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인 거죠.

[정하니]
총선을 앞두고 쏟아지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 논란과 또 불거진 막말 논란까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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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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