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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이틀 연속 50명 미만…누적 1만 331명
2020-04-07 11:3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7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전병율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위원

[송찬욱 앵커]
먼저 오늘 오전 10시에 발표된 코로나19 현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하루 50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47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드러났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331명입니다. 교수님, 지금 엿새째 두 자리 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전병율 대한의사협회 코로나 대책위원]
어제 47명이 나왔을 때만해도 주말 검사 건수가 적어서 숫자가 적은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47명이 나왔다는 건 어떻게 보면 코로나19가 조금 진정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하니 앵커]
지금 확진자 수가 이틀 째 50명 밑으로 떨어진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더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단순히 경고성인지 아니면 실제로 우리나라도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전병율]
사실 수도권은 대한민국 인구의 반이 집중된 밀집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 숫자가 감소했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으로 보는 건 상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병원, 요양병원,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코로나19 발생에 대한 지속적인 대책과 감시가 중요합니다.

[송찬욱]
지금 자가격리를 위반해서 적발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중 산책, 사찰 방문 등의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부분은 우려됩니다. 추가적으로 집단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전병율]
현재 자가격리 대상자가 3,700여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하루에 6건 정도의 위반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본인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가족과 지인의 건강을 지키는 차원에서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사회 전체가 건강하고 안심하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하니]
이렇게 일부 자가격리자의 일탈이 이어지자 정부에서는 손목 밴드를 이용해서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방안까지 이야기 했습니다.

[송찬욱]
교수님께서 어제 아침에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전자 팔찌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정부에서 자가격리 이탈 방지를 위해서 손목 밴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쪽과 교감이 있었던 이야기인가요?

[전병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계속해서 지역을 이탈하는 문제가 되는 점을 감안해서 대만, 홍콩 등의 사례를 검토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도 손목 밴드를 착용하는 것은 어떨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제안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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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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