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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양당 원내대표와 오찬…어떤 얘기 오갔을까?
2020-05-28 14:37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5월 28일 (목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대원 미래통합당 전 당협위원장

[송찬욱 앵커]
오늘 오후 12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청와대 입장에서 오늘 회동에서 나올 핵심 의제는 무엇인가요?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일단 코로나와 코로나 이후의 경제 회생 대책이 주를 이룰 것 같습니다. 3차 추경 부분에 있어서 여야의 협력 그리고 국회를 시작하는 마당에서 서로 협치해서 국민을 보호하는 정치를 해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하실 것 같습니다.

[송찬욱]
그렇다면 청와대로 주호영 원내대표가 갔는데요. 조대원 전 위원장이 보시기에는 야당 입장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할까요?

[조대원 미래통합당 전 당협위원장]
여든 야든 현재 가장 필요한 이야기를 했겠죠. 야당 입장에서는 일단 103석 가지고 생존해야 하니 때로는 대통령 앞에서 앓는 소리도 하고 때로는 독주를 하면 국민의 저항을 것이라는 협박 비슷하게도 하고. 이러면서 자기들이 필요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고 치열한 수 싸움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민지 앵커]
오늘 만나는 영상이 비공개였기 때문에 영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는데요. 전해진 이야기에 따르면, 김태년 원내대표가 오늘 날씨가 좋으니까 대화도 날씨처럼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자 주호영 원내대표가 다 가져간다 그런 얘기만 안 하시면 잘 풀릴 것 같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게 원구성 협상을 놓고 한 이야기잖아요. 사실 국회 원구성을 두고 여야가 치열하게 기 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원구성 기 싸움 또한 변수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박진영]
상임위원장 선거를 상임위원들이 하는 게 아니라 본회의에서 하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 13대 국회 때부터 의석수에 비례해서 배분해왔던 이런 상황입니다. 저는 한편으로는 재밌게 보고 해결도 잘 될 것이라고 봅니다. 정치라는 게 투쟁과 통합의 과정입니다. 여당은 국회법을 들어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충분히 했습니다. 야당은 협치를 이야기했습니다. 타협할 수 있는 여지는 남겨놓았기 때문에 충분히 협상이 될 거라고 봅니다.

[김민지]
타협도 잘 하시고 협상도 잘 하시는 두 분이라서, 이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셨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 말에 좀 뼈가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조대원]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지금 윤호중 사무총장이 법대로 하면 우리가 다 가져가도 된다고 하고 김태년 원내대표는 개원을 위한 협상을 선진국들은 안 한다고 합니다. 관행적으로 봤을 때는 국회의장을 가져가는 쪽에서 운영위원장을 가져가고 야당 쪽에서는 법사위와 예결위를 가져갑니다. 이번에는 국민들이 원체 미래통합당에 매를 많이 댔기 때문에 예결위까지도 양보하고, 법사위도 좀 고쳐서라도 이거 하나 달라고 하는 겁니다. 이것도 사무총장이라는 분이 나타나서 다 가져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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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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