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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검 “秋·아들·보좌관 전원 무혐의”
2020-09-29 14:4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3:50~15:20)
■ 방송일 : 2020년 9월 29일 (화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김민지 앵커
■ 출연 : 이진복 전 의원 (국민의힘), 김성완 시사평론가

[송찬욱 앵커]
예상대로 면죄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면죄부라는 지적들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어제 동부지검이 예고 없이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자회견도 없고 질의응답도 없었는데요. 김성완 평론가님은 이 시기에 대해 어떻게 보세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많은 언론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저도 방송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추석 전에 빨리 수사 결론을 내리고 발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거든요. 수사를 질질 끌면 끌수록 정쟁화 되고 있잖아요. 사안의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정쟁화 된 것은 사실이고 사안의 복잡성에 비해서도 검찰 수사가 지나치게 길게 이뤄지는 것도 이해하실 겁니다. 검찰이 빨리 수사해서 압수수색을 하고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하고 결론 내리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서 추석 전에 나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민지 앵커]
그런데 이진복 의원님, 시기도 시기지만, 내용 면에서 어제 기자들을 상대로 한 단체대화방에 이 보도 자료가 띄워지고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질의응답이 없었다는 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이 많았던 만큼 기자회견이나 질의응답 정도는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을 많이 가지고 계신데요.

[이진복 전 의원 (국민의힘)]
지금까지 검찰의 양태를 본다면 당연하게 질의응답을 했었어야 합니다. 이번에 발표 내용을, 수사 결과를 질의응답 하나도 없이 단체대화방으로 다 보냈다는 것은 검찰이 떳떳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듭니다. 국민들이 보는 시각은 이런 것 같습니다. 수사를 제대로 하라고 한 것이지 대충하라는 것이 아니라는 뜻을 검찰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송찬욱]
수사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요. 추미애 장관 서면조사 이틀 만에 결론을 내린 것과 함께 추 장관의 전 보좌관으로부터 휴가 관련 전화를 받았다는 지원장교 A 대위 측, 검찰이 추 장관 아들 측에게 유리한 진술만 취사선택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진복 의원님, A 대위 측은 보좌관에게 직접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는데 조서에서 누락됐다고 주장하는 인물이잖아요?

[이진복]
그러니까 부실 수사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정황들이 그냥 별 문제없이 수사를 종결했다고 하니까 정치권에서는 벌써 재수사나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까지 발전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야당도 언론도 재수사나 특검을 이야기하면 이 수사가 잘못됐기 때문에, 근거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봐도 수사를 이렇게 하면 안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수사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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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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