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뉴스입니다.

1.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이 FIFA가 선정하는 푸슈카시상을 수상했습니다. 푸슈카시상은 지난 1년간 전 세계 축구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번리와의 경기에서 혼자서 70m를 드리블하며 상대 선수 6명을 따돌리고 찬 오른발 슛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 가수 보아가 해외에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정식 신고 없이 들여오려다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지난 16일 보아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보아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해외에서 처방받은 약품을 국내 직원 명의로 반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M 측은 "무역과 통관 업무 등에 대한 지식이 없던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3. 변창흠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재직 시절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개인의 과실로 일어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이같은 발언이 담긴 2016년 회의록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오는 23일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다음달부터 전기요금 체계가 7년 만에 개편됩니다. 전기 생산에 쓰이는 석유, 석탄 등 연료 가격의 변동을 전기요금에 바로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가 10년 만에 재도입됩니다. 전기를 적게 쓰는 991만 가구에 대해 월 4천 원을 일괄 할인해주던 필수사용공제 제도도 앞으로 취약계층 81만 가구에만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