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때문인지 출근길 기분이 오랜만에 무겁지 않았는데, 대신 길이 조금 미끄러웠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큰 추위는 없다고 하는데요.
주말 추위 전망까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질문] 남혜정 캐스터, 눈은 많이 녹았나요?
[리포트]
네 밤사이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아침만해도 이면도로는 많이 미끄러웠는데요.
정오가 지나고 눈이 녹긴 했지만 며칠간 이어졌던 혹한에 도로가 차가워져 있기 때문에 여전히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오늘은 굽이 낮고 튼튼한 신발 신으시고, 옷차림도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중부 대부분 지역은 오전에 눈이 모두 그쳤는데요.
충청남부와 전북북부 지역은 낮까지 1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예년 이맘때 초겨울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0도, 대전 4도 대구 6도까지 오르겠지만 계속 쌀쌀하기 때문에 추위에 방심하시면 안되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추위가 강해져 많은 지역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서울 -10도, 대전 -8도까지 내려가겠고 일요일에도 강한 추위는 계속됩니다.
다음 주에는 추위가 강약을 반복하며 이어지겠고, 목요일에는 중부와 호남에 또 눈, 비 소식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신데요.
이번 성탄절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다만 올 겨울은 눈도 자주 내리고 기온 변동폭도 심해서 면역력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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