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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화이자·모더나만 6억 회분 백신 있다”…美 ‘여유’
2021-04-14 19:09 뉴스A

얀센 백신에 이런 돌발문제가 생겼지만 미국은 느긋했습니다.

즉각 얀센 접종을 중단하고 화이자와 모더나로 대체하기로 했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6억 회 분을 확보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권갑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은 하루 최대 300만 명에게 백신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백신 속도전에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1억 2천만 명. 인구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잇단 혈전 부작용 논란에 백신 수급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지만 미국은 문제 없다고 자신합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미국인들에게 전합니다. 우리에게는 (화이자와 모더나) 6억 회분의 백신이 있습니다."

3억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공급을 더 앞당기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5월과 7월까지 각각 1억회 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고,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자의 CEO는 5월까지 10% 물량을 추가하고, 7월말까지 공급할 1억 개 물량도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제프 지엔트/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
"주·연방 정부와 함께 얀센 백신 접종 계획을 빠르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접종 후 6개월이 지나도 90%가 넘는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과 영국, 미국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

nine@donga.com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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