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 교체를 포함한 중폭 개각을 실시합니다. 후임 총리 후보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는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유임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LH 투기 의혹 사건으로 사의를 표명했던 변창흠 국토부 장관 등은 교체될 예정입니다.
2. 이 시각 현재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친문 윤호중 의원과 비문 박완주 의원이 맞대결에 나선 가운데, 재적 의원의 절반인 88명 이상을 받은 후보가 새 원내대표로 선출됩니다.
투표는 현장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저희 방송이 진행되는 도중인 12시 반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속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3. 방송인 김어준 씨가 자신을 둘러싼 출연료 논란에 대해 "수치가 안 맞는다"면서도 "'뉴스공장'으로 버는 수익이 TBS 라디오와 TV 전체 제작비를 합친 금액 정도 된다"며 문제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문제 제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됐으니 자신에게 없어지라는 것 아니냐"고도 주장했습니다.
4. 인천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친부 A씨가 구속됐습니다. 경찰 수사 초기, 혐의를 부인했던 A씨는 최근 조사에서, 홀로 아이를 돌보던 중 자꾸 울어 홧김에 던졌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건이 발생하기 전 A씨 가족은 모텔을 전전하며 하루 한 끼 식사로 생활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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