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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삼성전자, 배당금 13조 원 푼다…이재용 1258억 원 수령
2021-04-16 13:11 경제

1. 삼성전자가 오늘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 원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합니다. 기존 결산 배당금인 보통주 주당 354원에 특별배당금 주당 1578원을 더 해 지급되며 총액은 13조1243억원에 이릅니다. 이재용 부회장 1258억 원을 비롯해 고 이건희 회장 배당금 등 총수 일가 몫은 1조 원이 넘습니다. 또 이른바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에게 지급되는 배당금 총액은 8천억여 원으로 1인당 평균 35만 원이 지급됩니다.

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남양유업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세종시에 행정처분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오늘부터 2달 동안 세종공장에서 생산된 유제품에 대한 판매가 중단 됩니다. 식약처는 남양유업이 동물시험이나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표했다며 의약품이 아닌 식품의 질병 예료 치료를 홍보하는 광고행위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3. 한국씨티은행이 우리나라에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소매 금융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시티은행은 한국과 호주, 중국, 러시아 등 13개 국에서 신용카드와 주택담보대출 등 소비자금융사업을 중단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업재편 일정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용 안정,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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