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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캠프 간다던 김영희 전 PD, 이재명 캠프로 간 이유?
2021-12-02 12:22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자, 그리고 또 이 두 후보 캠프 모두 요즘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에 윤석열 캠프로 합류할 것으로 이 소문이 돌았던 김영희 전 MBC콘텐츠총괄부사장이 이재명 후보 캠프로 전격 합류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당사자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시죠. 직접 들으셨지만 언급이 된 것처럼 이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했던 스타 PD 출신이죠. 이 김영희 전 부사장은요. 윤석열 후보 선대위에서 먼저 영입 제안을 받았습니다. 자 그러니까. 최근에 저희 프로그램에서도 쌀집 아저씨 별명을 가지고 있는 김영희 전 PD가 영입될 것이다. 이렇게 소개를 했던 적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왜 갑자기 이 이재명 후보 캠프로 갔을까요. 한 보도에 따르면요. 윤석열 후보 측이 이 김영희 전 부사장의 자리로 생각했던 홍보미디어본부장 자리를 이준석 대표가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꼬여버렸다는 겁니다. 어떻게 되었든 간에 결과적으로 보면 윤석열 후보가 민주당에 본인이 점지해 줬던 인재를 빼앗겨버린 셈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그런 셈이 되어버렸죠. 저는 근데 이제 우리가 집중해서 봐야 되는 게 뭐냐면. 그 지금 김영희 전 PD가 말씀하신 부분 중에 정성을 다했다는 부분이 있잖아요. 간절함. 절박함. 이런 말들 있잖아요. 그러니까 송영길 대표가 가서 한 시간을 기다렸어요. 그거 여당의 대표가 한 시간을 기다리면서 정성을 보이고. 또 먹지도 못하는 술을 같이 마시면서 이야기를 진솔하게 해주고. 저는 이런 부분이 키라고 생각해요. 영입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김영희 전 PD 입장에서도 원래는 국민의힘 쪽에 조금 더 마음이 가 있으셨던 것으로 보이는데.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가. 정말 본인을 모시려는 그 절박함. 절실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선거에서는 어느 쪽이든 좋은 사람 얻으려면 정말 절실하게 간절함을 가지고 찾아가고 낮아져야 되거든요. 그래야 국민의 마음도 얻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국민의힘이 조금 못 보여주는 것은 상당히 저는 위험하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그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누구를 모시든 정성을 다해서 그분의 마음을 얻으려는 생각을 가지 않으면 그게 영입 인사든 국민이든 상당히 실망스러울 수 있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저는 송영길 대표가 참 잘했다고 생각을 하고요. 앞으로 양 당 모두 다 영입 인재나 아니면 국민 마음을 얻는 데는 그런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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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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