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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깊은뉴스’ 추적 2018] 대한민국을 뒤흔든 두 사건을 추적한다

2018-12-28 21:00 사회

‘더깊은뉴스’가 2018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두 사건을 집중 추적했다. 바로 갑질 폭행으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 미래기술 회장과 ‘홍대 몰카사건’ ‘워마드’로 촉발된 남녀 젠더 전쟁이다.

● 상류사회를 꿈꾼 몰카 폭군의 몰락

양진호, 그 악행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더깊은뉴스’팀은 양진호의 또 다른 피해자들을 찾았다. ‘불법 음란물을 올리라’는 지시를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인격적인 모욕을 받은 직원들부터 심지어 대신 구속될 것을 강요받은 직원들까지.
양진호는 불법 음란물을 유통하며 큰 돈을 벌면서도 끊임없이 양지를 꿈꿨다. 로봇 사업에 수백 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웠고 심지어 대학 인수까지 도모했다. 그러면서도 양진호는 불법 음란물 삭제를 요청에 최대한 시간을 끌거나 허술하게 필터링을 하는 방식으로 금고를 채워갔다.

특수강간과 특수폭행, 강요 등 6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양진호는 지금 이 순간도 옥중 경영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생계와 목숨을 걸고 양진호를 고발한 내부고발자들은 오히려 협박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 2018, ‘여와 남’은 공존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은 전례 없던 새로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바로 ‘젠더 전쟁’이다. 가족에서부터 사회 깊숙한 곳까지, 힘의 중심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서서히 옮겨가고 있다지만 여성들이 느끼는 격차는 아직도 여전하다. 대한민국의 숨 막히는 남녀 대결은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페미니즘과 안티 페미니즘, 여혐·남혐 논쟁으로 들끓고 있다.

광장에 한데 모여 외치는 페미니즘과 숨죽인 채 반격을 도모하는 안티 페미니즘의 팽팽한 대결에는 해법이 있을까. ‘더깊은뉴스’는 그동안 펼쳐졌던 ‘남과 여’의 이야기가 아닌 ‘여와 남’의 세상을 앞둔 채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대결을 담았다.

29일 오후 5시50분 채널A 연말특집 ‘더깊은뉴스 추적 201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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