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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랩에 한글 패션…아름다움 ‘우뚝’

2025-10-16 13:10 문화

[앵커]
한글날이 올해로 579돌 맞았는데요, 한글날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한글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판소리와 한글 패션쇼 등 눈길을 끄는 볼거리가 넘쳐났는데요.

김재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태권도 도복을 입은 단원들이 음악에 맞춰 송판을 격파합니다.

순우리말로 이뤄진 판소리와 랩 공연도 흥을 돋웁니다.

[유태평양 / 소리꾼]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피타입 / 래퍼]
"불한당가, 불안감과 억울한 밤 따위 금한다…."

훈민정음 반포 579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한글 한마당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휘영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난 11일)]
"이제는 한국 사람이 도대체 무엇을 입고 있고 무엇을 먹고 있고 어떤 말과 어떤 글을 쓰는지 일상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글을 의상에 녹여낸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한글의 멋을 알리고, 한국무용과 춤 등 볼거리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시민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안미령 / 서울 중랑구]
"한 국가의 언어 자체가 문화라는 콘텐츠로 활용이 돼서 다양한 체험이 열렸다는 거 자체가 의의가 깊은 거 같고요."

한글로 그림 그리기, 공예품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족단위 인파가 몰렸습니다.

1443년,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역사적 순간, 신하들의 반대에 맞서는 장면은 AI로 재구성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 한글 한마당은 오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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