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비가 왔냐는 듯, 맑게 개었습니다.

오전 일찍 비가 그치면서 서울은 완연한 가을 날씨 만끽하기 좋은데요.

기온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엔 서울이 23도, 광주 27도로 대부분 평년 기온을 웃돌겠습니다.

비는 동해안에만 오늘 밤까지 조금 더 이어지고요.

남은 강수량은 5~10mm 정도로 많지 않겠습니다.

나머지 지역 맑거나 흐리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 또다시 전국에 비가 시작됩니다.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대부분 그치겠고요.

영동 지역에는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일요일부턴 급격히 서늘해집니다.

하루 사이에 아침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지고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가을 외투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좀처럼 가을 하늘을 보기 어려운 요즘이다 보니, 오늘 같은 날씨가 더욱 소중한데요. 

가을 만끽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마지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