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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일회담 조율”…북미회담 촉각

2025-10-28 11:54 정치,국제

[앵커]
경주 APEC 정상회의 주간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APEC 정상회의 본행사를 사흘 앞두고, 연쇄 정상회담이 예정돼있는데요.

경주 APEC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1) 정다은 기자, 정상회담 일정이 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우선 한일 정상이 모레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첫 한일정상회담을 갖는 겁니다.

일본 정부는 다카이치가 모레부터 내달 1일까지 2박 3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강경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는 취임 이후 첫 연설에서 한국을 중요한 이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도 한일관계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2)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일 입국하지 않습니까?

맞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내일 방한할 예정입니다.

한미정상회담은 내일 오후 예정돼있는데요.

관세협상 후속 논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이목이 쏠립니다. 

하지만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 운용 방식 등을 놓고 한미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타결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입니다.

또 다른 관심은 북미 대화가 재개될지 여부인데요.

아직까지 만남 성사 가능성이 높은 건 아니지만, 트럼프가 계속 공개적으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 극적 만남 여부를 지켜봐야 합니다.

3) 오늘이 APEC주간 이틀째인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각국 정상이 연이어 방한할 예정인만큼 경주는 보안·경비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상황입니다. 

어제 경주에 도착해 직접 주요 현장을 둘러봤는데요.

APEC 정상회의장 등 주요 현장 주변은 도로가 통제됐고, 경찰 차량 등이 수시로 순찰하고 있습니다.

또, 각국 정상들이 머물 숙소는 입구부터 가림막이 세워지는 등 삼엄한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경주 APEC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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