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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봉지 안 바퀴벌레…中 끝없는 위생 논란

2025-10-28 19:51 국제

[앵커]
중국에서는 먹거리 위생문제가 자주 도마에 오르죠,

빵봉지 안에서 기어다니는 바퀴벌레가 포착됐습니다.

절임배추를 만들면서 근로자가 침을 뱉는 모습도 공개됐는데요.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빵봉지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입니다.

봉지를 살짝 건들자 봉지 안을 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현지시각 24일 중국 남부 장쑤성에서 밀봉된 빵봉지 안에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발견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업체 측이 소비자에게 우리 돈 약 40만 원의 보상금을 제시하며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 측은 사실 인정과 사과가 먼저라며 이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먹거리 논란은 중국의 절임배추음식 '쏸차이'를 만드는 공장에서도 발생했습니다.

한 근로자가 담배를 입에 문 채 바닥에 있는 배추를 옮깁니다.

담배를 피는 것도 문제인데, 잠시 뒤에는 배추가 있는 바닥에 침을 뱉고 발로 문지르기까지 합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위생 논란이 불거지자 현지시각 그제,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시장감독관리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문제가 된 공장의 제품은 전량수거해 폐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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