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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이상경 논란’에 공식 사과…국토부 대변인 경질도 논란

2025-10-28 19:15 경제

[앵커]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싸늘해진 민심에 정부 고위공직자들 사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언 논란으로 물러난 이상경 전 국토부 차관에 대해 장관이 공식 사과했는데요.

대통령실은 사태 책임을 물어 국토부 대변인까지 대기발령시켜 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안건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상경 전 1차관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 전 차관 사표가 수리된지 사흘만입니다.

[김윤덕 / 국토교통부 장관]
"굉장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리고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발언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됐고요."

후임 차관 인선에는 "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조속히 진행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습니다.

앞서 이 전 차관은 10.15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돈이 모이면 시장이 안정됐을 때 집을 사라"고 발언했다가 구설에 휩싸였습니다.

이 전 차관 배우자가 33억 원대 분당 아파트를 '갭투자'한 이력까지 드러났지만 '유튜브 2분 사과'로 논란은 더 확산됐습니다.

이 전 차관 사표를 하루 만에 수리한 대통령실은 국토부 대변인까지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전 차관의 유튜브 방송 출연과 이후 언론 대응에 대해 책임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토부는 채널A에 "대기발령 상태가 맞다"면서도 이유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일각에선 실언은 차관이 했는데 책임은 내부직원에게 떠넘긴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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