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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A]연장 18회 6시간 39분 혈투…승자는 다저스

2025-10-28 19:52 스포츠

스포츠A입니다.

오타니가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시원한 2루타로 시동을 겁니다.

몸이 풀렸는지 3회엔 그대로 우측 담장을 넘겨 버립니다.

[현장 중계]
"굿바이~ 넘어갑니다! 오타니가 큰 거 한 방 날립니다!"

다저스가 2-0으로 앞서 갔지만 토론토가 순식간에 넉 점을 뽑으며 다시 2-4로 앞서 갑니다.

이후 다저스가 추격하면 토론토가 달아나는 양상.

하지만 오타니의 2루타로 한 점 따라붙더니 7회엔 좌측 담장 넘기는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립니다.

[현장 중계]
"오타니! 한가운데로 몰린 패스트볼입니다! 그리고 동점을 만듭니다! 5대5입니다! 경이로운 순간입니다."

홈런 2개, 2루타 2개 괴력 장타쇼에 질려 버린 토론토는 이후 오타니와 승부는 철저히 피합니다.

4번 연속 자동 고의사구로 거르더니 마지막 타석도 볼넷으로 그냥 내보냅니다. 

총력전이 펼쳐지면서 승부는 무려 연장 18회까지 이어졌고 다저스는 이틀 전 9이닝을 던진 투수 야마모토까지 준비시키며 사상 초유 연장 19회를 대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다저스 편이었습니다.

[현장 중계]
"프리먼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영웅이 다시 한 번 탄생합니다! 이 명승부 3차전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다저스가 2승 1패 우위를 가져간 가운데 이번 경기는 각종 신기록을 쏟아냈습니다. 

연장 18회, 6시간 39분 혈투는 역대 두 번째 최장 기록입니다.

오타니가 세운 한 경기 아홉 번의 출루 역시 월드시리즈 사상 처음이고 4개의 장타도 119년 만의 기록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A였습니다.

기획제작 : 김재혁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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