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사건건 부딪히는 여야 정치권도 이번 쿠팡 사태만큼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수사 대상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건 대한민국 공권력에 정면 도전하는 거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여권에선 미국 정치권을 향한 쿠팡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의식한 듯, "제국주의 시대 동인도 회사 같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성혜란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쿠팡은 정부 기관과 국회로부터 억울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장 정치권에선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떠오른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여태까지 이렇게 공권력에 정면으로 도전한 기업체가 없었기 때문에… 한국 정부를 이렇게 압박하는, 항간에서는 정말 제국주의 시대 때 동인도회사 같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거 아닙니까?"
영국 왕실과 의회를 등에 업고, 사실상 인도를 지배했던 기업을 쿠팡에 빗댄 겁니다.
미국 본사를 방패 삼지 말라고도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놓은 쿠팡을 향해, 수사 대상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축소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더딘 사태 수습 놓곤 여야는 서로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제재나 과태료, 정부의 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지금 저는 정부의 태도도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 수사 결과조차도 정부가 발표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정부가 하고 있는 대처 외에 더 강력한 대처가 어디 있습니까? 기업을 상대로 대통령이 직접 회의까지, 특별 회의까지 주관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지균
사사건건 부딪히는 여야 정치권도 이번 쿠팡 사태만큼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수사 대상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건 대한민국 공권력에 정면 도전하는 거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여권에선 미국 정치권을 향한 쿠팡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의식한 듯, "제국주의 시대 동인도 회사 같다"는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성혜란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갑니다.
[기자]
쿠팡은 정부 기관과 국회로부터 억울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장 정치권에선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떠오른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여태까지 이렇게 공권력에 정면으로 도전한 기업체가 없었기 때문에… 한국 정부를 이렇게 압박하는, 항간에서는 정말 제국주의 시대 때 동인도회사 같다는 비판까지 나오는 거 아닙니까?"
영국 왕실과 의회를 등에 업고, 사실상 인도를 지배했던 기업을 쿠팡에 빗댄 겁니다.
미국 본사를 방패 삼지 말라고도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놓은 쿠팡을 향해, 수사 대상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축소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더딘 사태 수습 놓곤 여야는 서로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제재나 과태료, 정부의 할 역할을 해야 하는데, 지금 저는 정부의 태도도 이해가 안 갑니다. 지금 수사 결과조차도 정부가 발표하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지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정부가 하고 있는 대처 외에 더 강력한 대처가 어디 있습니까? 기업을 상대로 대통령이 직접 회의까지, 특별 회의까지 주관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채널A 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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