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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파병국에 관세 10% 부과”

2026-01-18 18:49 국제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맞서 현지에 군을 파병한 유럽 8개 나라에게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자신을 관세왕, 미스터 관세라고 자화자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손에 주먹을 쥐고 정면을 응시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위론 큼지막하게 '관세 왕'이라고 써 있습니다.

관세로 다른나라를 압박해 미국의 이익을 챙겼다는 걸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게시물을 올린 다음날 트럼프는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며 소규모 병력 배치를 선언한 유럽 8개 나라를 콕 집어 "2월부터 모든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6월에는 25%로 더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 지도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관세 위협은 상황에 맞지 않고 용납할 수도 없다"고 비판했고, 스타머 영국 총리는 "나토 동맹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총리 출신 라스무센 전 나토 사무총장도 "(미국이)중국·러시아와 다름 없는 깡패"라고 비판했습니다.

유럽연합 대사들은 오늘 긴급회의를 엽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대한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공동 대응 방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에도 관세압박 카드를 즐겨 쓰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한국 등 주요 반도체 생산국에는 미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100% 반도체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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