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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산불, 주불 진화 완료…불국사 한때 ‘긴장’

2026-02-08 18:38 사회

[앵커]
경북 경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근처에서 난 불이라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는데, 지금 상황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허준원 기자, 산불은 좀 잡혔나요?

[기자]
조금 전까지만 해도 시뻘겋게 보이던 산불은 거의 사라졌는데요.

산림청은 오후 6시쯤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강풍이 여전히 몰아치고 있어 재발화 등 긴장의 끈은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발생한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은 20시간 동안 확산됐는데요.

한때 주민 100여 명이 대피소 10곳에 나눠 몸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김병기 / 경북 경주시]
"아무래도 심상치 않다 싶어서 집에서 차량에 중요한 물건 싣고 아들, 딸도 와서 자기네 차에 이부자리, 옷가지 우선 급한 것 좀 싣고…"

오늘 오전 60%를 보였던 진화율은 오늘 낮 12시쯤, 23%까지 떨어졌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1.6m를 넘는 강풍이 분대다 송전탑으로 헬기 진화가 어려워 난항이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된 가운데 헬기 45대와 차량 139대 등이 투입됐고 진화율은 다시 80%대로 올라왔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이 산불 현장과 수킬로미터 거리에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불국사 관계자]
"거리가 있어도 저희 스님들 예의주시하고 있어요. 지금 아직 산불이 소각이 다 안 돼서…"

불국사 등이 있는 토함산 방향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경주 양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12시만 인 오늘 오전 10시 53분쯤 주불을 잡으며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월성 원전에서 7km 정도 거리여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주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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