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8일 부산에서 아르헨티나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은 8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끝난 국가대항전인 2026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퀄리파이어) 1라운드(4단식 1복식)에서 아르헨티나를 3승 2패로 힘겹게 따돌렸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인도-네덜란드 경기 승자와 9월 역시 안방에서 2라운드를 치르게 됐습니다. 여기서 이기면 11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 8강이 겨루는 데이비스컵 본선(파이널 8)에 나가게 됩니다.
전날 아르헨티나와 1승 1패로 팽팽히 맞선 한국은 이날 3번째 경기인 복식에서 남지성-박의성 조가 패해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이 위기에서 권순우가 오거스틴 티란테와 접전 끝에 2-1(6-4, 4-6, 6-3)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권순우는 한국이 올린 3승 가운데 2승을 홀로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전날 단식에서 패한 정현은 마지막 단식 주자로 나서 마르코 트룬젤리티를 2-0(6-4, 6-3)으로 제압한 뒤 환호했습니다.
이날 관중석에는 3000명 넘는 만원 관중이 몰려 뜨거운 응원을 보낸 뒤 한국의 최종 승리에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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