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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미·이란 핵 협상 회담…8시간 만에 ‘종료’

2026-02-07 08:53 국제

 6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양자 회담 현장으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가운데)와 동행 대표단이 출발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미국과 이란이 6일(현지시간)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하는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 후 8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8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AP 등에 따르면 이날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고, 이란에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대표로 나왔습니다.

이날 회담은 미국과 이란 대표가 직접 대면하지 않고, 바두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양측을 오가며 말을 전하는 간접적인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협상도 오만을 중개자로 둔 간접 회담이었습니다.

이번 회담은 몇 차례 휴식을 거치며 8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취재진에 "오랜 기간 단절됐던 양측 입장이 매우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전달됐다"며 "좋은 출발이었다"고 평가하며 양측이 후속회담 개최에는 의견이 일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에서는 즉각적인 공개 발언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란산 석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불법 거래에 연루된 단체 15곳과 개인 2명, 선박 14척을 제재한다는 미국 국무부 발표가 나오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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