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지난 2021년 3월 11일(현지시간) 쿠팡 배너가 정면을 장식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서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협력 로펌인 SKJP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아이엔씨(Inc.)와 김범석 의장을 공동 피고로 한 집단 소송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아이엔씨는 쿠팡 한국 법인 지분 100%를 보유한 모회사입니다.
대표 원고로는 뉴욕시에 거주 중인 미국인이 지정됐습니다.
그는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쿠팡을 이용해 온 고객으로, 연락처와 주소, 결제 정보, 개인통관고유부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돼 신원 도용 및 금융 사기의 실질적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미국 내 피해자뿐만 아니라, 한국에 거주 중인 피해자 전체를 포함하는 방식으로 제기됩니다.
SJKP 측은 이번 사건의 피해 규모가 500만 달러를 초과해 연방 집단소송 공정법(CIFA) 요건을 충족한다고 보고, 쿠팡의 영업 활동과 실제 피해 발생지인 뉴욕 동부 연방법원을 관할 법원으로 명시했습니다.
서버가 한국에 있더라도 보안 예산과 정책, 사고 대응 프로토콜 등 핵심 의사결정이 미국 기반의 경영진에 의해 통제됐으므로 미국 법원에서 재판이 가능하다는 것이 SJKP 측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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