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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 왕 하사하던 그림 준다…설 연휴 도심 풍경

2026-02-16 18:58 사회

[앵커]
다소 쌀쌀하긴 했지만, 미세먼지 없는 모처럼 맑은 하늘에, 설 명절을 즐기러 나들이 나온 분들 많으셨습니다.

설 전날 도심 풍경 김호영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가족 나들이객부터 한복을 입은 관광객까지.

미세먼지 없는 맑은 하늘 아래 나들이객들로 붐빕니다.

수문장 교대식을 구경하고, 궁궐 한 켠에선 세화를 받으려고 줄을 섰습니다.

상궁과 나인들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빨간 말이 그려진 세화를 시민들에게 나눠줍니다.

[현장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재원 / 경남 김해시]
"(서울에서) 설을 쇠려고 왔어요. 아들들, 딸, 첫째 며느리, 둘째 며느리, 우리 손녀. 직장생활 잘하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강공원에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실내 놀이터가 열렸습니다.

한 편에서는 가족이 함께 윷놀이를 하거나 활을 쏩니다.

[김한솔 / 서울 동대문구]
"투호를 많이 했는데 아이랑 같이 하니까 너무 재밌는 것 같습니다. 아빠랑 같이 시간 보내고 재밌고 웃고 떠드는 시간이 있으니까 (좋습니다)."

맞은편에선 스크린 속 한강을 배경 삼아 서핑 머신 위에서 균형감각을 뽐내고, 아이들은 찬바람이 부는 강가 대신 실내에서 한강공원을 달립니다.

설날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며 외출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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