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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에 모였다…‘멸종 위기’ 황새 100마리 월동

2026-02-16 19:28 사회

[앵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황새.

전 세계에 5천 마리 남짓한 귀한 몸인데요.

올겨울을 나기 위해 100마리가 전북 고창에 날아들었습니다. 

공국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하얀 몸통에 날개 끝이 검은 새들이 하천에 모여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황새입니다.

커다란 날개를 펼치고 일제히 날아오르는 황새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문제정 / 전북 고창군]
"느림의 미학이라고 굉장히 평화롭고요. 보는 사람도 안정적이에요. 그 정도로 자태가 아름다워요."

고창군 무장면에서 해리면까지 이어지는 해리천 일대에 황새가 군집을 이루기 시작한 건 지난 2021년부터.

러시아와 중국 등에서 날아와 보통 60여 마리가 이곳에서 겨울을 납니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00마리 가까이 관찰됐습니다.

해수가 오가는 자연 하천이라 웬만한 추위에도 얼지 않고, 미꾸리나 갯지렁이 등 좋아하는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김수경/충남 예산황새공원 야생복귀연구팀장]
"갯벌과 기수역(갯물)이 잘 발달해 있어서 동물성 먹이가 굉장히 풍부한데요. 그래서 황새 같은 멸종위기 조류가 많이 찾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남아있는 황새는 5천 마리 정도.

고창군은 황새 둥지 탑을 설치하고 먹이 주기 등 개체 수를 늘리는 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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