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피겨 간판 이해인이 첫 번째 올림픽에서 10위 안에 들며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올림픽 소식, 국제문화스포츠부 이현용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이해인 선수, 첫 올림픽인데도 안정감 있는 연기 보여줬죠?
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의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며 총점 8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톱10에 들어온 건, 김연아 두 번, 이어서 최다빈, 유영, 김예림에 이어 6번째입니다.
마음껏 기량을 발휘한 듯 은반 위에 누워서 그 순간을 만끽했는데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법원 판결로 복귀하면서 마음고생에 체력 부진까지 겪었다고 합니다.
21살 젊은 이 선수는 "엄마와 젤라또(이탈리아 디저트)를 먹으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신지아 선수도 11위로 쇼트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질문2] 기쁜 소식입니다. IOC 선수위원에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 선수가 당선됐다고요?
네, 한국 동계 선수 출신으론 처음입니다.
종목 전체로는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에 이어 세번째고요.
임기는 8년입니다.
올림픽 개막 직전에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IOC 집행위원에 당선됐었죠,
이번에 다시 한 번 경사가 난 건데요, 이제 한국의 IOC 위원은 2명이 됐습니다.
각종 사안에 투표권을 갖고요.
올림픽 개최지와 종목 선정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위원인 동시에 선수위원인 만큼 선수들과 IOC 사이의 가교 역할도 기대됩니다.
[질문3] 그런데, 호주의 한 기자가 음주 상태에서 방송을 했어요?
네, 보통 올림픽 같은 큰 국제 대회에는 각국에서 수많은 취재진이 몰리고, 보통 주말도 없이 취재해야 하는데요.
다니카 메이슨이라는 호주에서 유명한 스포츠 기자라고 합니다.
채널나인이라는 상업방송에서 현장 소식을 전했는데, 이탈리아 커피값이 괜찮다든지, 미국이 더 비싸다든지, 그러다 갑자기 이구아나 이야기를 하고 본인도 이상해서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냐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다시 방송에서 빠르게 사과했습니다.
"술을 마시면 안 됐다"며 "전적으로 제 책임이고 부끄럽다"고 했고요.
높은 고도에서 추위에다 빈속에 술 마셔서 그랬다고 해명도 했는데, 앵커는 당신은 최고라며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감쌌습니다.
이탈리아의 공영방송에선 개회식을 중계하던 스포츠 국장이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를 못 알아보는 등 엉터리 중계를 했다가 결국 사표를 냈습니다.
[질문4] 우리 여자 컬링팀, 졌지만 잘 싸웠죠?
네 어젯밤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7-10으로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 문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4위와 단 1승 차이입니다.
그래도 세계 컬링 강국들과 경기에서 준수한 실력을 보여줬거든요.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부를 만큼 고도의 지략 대결 속에 우리 선수들 멋진 장면 많이 연출했습니다.
[질문5] 미국-캐나다의 관세 대전이 올림픽에서도 벌어졌습니까?
바로 아이스하키입니다.
작년 국가대항전에선 선수들끼리 난투극이 벌어질 정도였어요.
미국-캐나다는 이 종목 전통의 강국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압박과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거라는 발언 등 양국 간 감정도 예민해질 때로 예민해졌는데 아이스하키가 대리전이 되는 모습입니다.
우선 오늘 새벽 여자부 결승에선 미국이 캐나다를 이겼습니다.
남자부도 양 팀 모두 4강에 올라,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현용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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