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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조갑제 “오세훈-한동훈-이준석이 보수 3각 편대 돼야…극우가 한국 보수의 대표가 될 순 없어” [정치시그널]

2026-03-19 13:16 정치

[시그널픽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미·이란 전쟁은 트럼프에 의한 전쟁이란 것이 문제”
“이란 국가 지도부 계속 몰살되면 이란은 혁명수비대가 실권 잡아…더 강경해질 것”
“5·18과 부마항쟁의 헌법 전문에 수록하면 다른 것도 넣자 요구 나올 것…누더기 우려”
“오세훈-한동훈-이준석은 보수 진영의 3각 편대…합리적 보수가 나와야”
“윤석열 황교안 장동혁 전한길 등 극우가 한국 보수의 대표가 될 순 없어”
“장예찬 ‘늙은이들’ 발언, 그 집안은 아버지보고도 늙은이라고 하나”
“오세훈 공천 참여는 현명한 선택…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운명이 달린 문제”
“한동훈은 부산 대구 등 강경 보수 지역에서 출마해 이기는 것이 가장 상징적”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이현수 채널A 부장
◆출연 : 조갑제 / 조갑제TV 대표

<시그널 Pick>
▷ 이현수 : <시그널 Pick> 오늘 조갑제 조갑제TV 대표 스튜디오에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갑제 : 안녕하세요?

▷ 이현수 : 최근 이란 전쟁 이야기를 안 여쭤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 들어온 소식들을 보니까 안보 수장이죠. 이란의 안보 수장인데 라리자니 사무총장의 사망 사실을 이란 정부도 공식적으로 확인을 한 것 같더라고요.

▶ 조갑제 : 그렇죠.

▷ 이현수 : 대표님께서 쓰신 기사를 보니 한국과 라리자니 사무총장이 인연이 있었다고 쓰셔서. 어떤 분인가요?

▶ 조갑제 : 라리자니라는 분이 경험이 많고 집안이 이란에서 성직자 집안이라고 그래요. 또 이분은 학자 출신입니다. 칸트를 전공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폭살당한 거죠, 말하자면. 이스라엘이 폭력해서. 그런데 그때 사망할 때는 실질적으로 이란을 이끌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이분이, 그러니까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에 강창희 국회의장을 초청했는데, 그때 국회의장이었어요.

▷ 이현수 : 라리자니가요?

▶ 조갑제 : 네, 초청한 이유가 있었어요. 그때 한국의 두 개 은행에 이란에 지불해야 할 석유대금이 60억 달러가 들어 있었는데 이게 묶여 있었어요. 미국의 제재에 걸려서. 그걸 풀어달라고 부탁하려고 초청을 하니까 우리 외교부도 우리도 부탁할 게 있다고 해서 뭘 제시했느냐 하면 그때 런던에서 공부를 하던 한국 청년이 이란을 여행을 하면서 군사시설을 찍다가 간첩죄로 종신형을 살고 있었답니다. 그 사람을 풀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래서 풀어줬답니다. 그런데 이거는 보도는 안 됐어요.

그리고 그 뒤에 60억 달러는 어떻게 됐냐? 2023년 바이든 행정부 때 그 돈을 카타르에 있는 은행으로 이체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 정부도 양해를 했어요. 이란과 이야기가 돼서 이란에 억류돼 있던 미국 사람을 돌려받고 했는데 며칠 안 가서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잖아요. 다시 미국이 그걸 묶어버렸습니다, 현재 상태를. 그런데 그 뒤에 이분이 2017년에 한국에 또 갔어요. 유라시아 국회의장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때 와서 에너지대사를 했던 신재현 변호사 보고 한국의 경제 개발에 관심이 많으니까 관계자들을 소개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핵심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직 장관한테 부탁을 해서 만나게 했더니 한국의 경제 개발에 굉장히 관심도 많고 공부를 하는 자세였다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걸 종합하면 지금 트럼프에 의한 이란 전쟁이 정말로 이게 문제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현수 : 그런 인연이 있음을 소개해 주셨는데 지금 전쟁이 길어지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까지 포함해서 군함을 파견해 달라. 그리고 안 해 주니 화를 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어질 거라고 보시나요?

▶ 조갑제 : 전쟁 시작이 문제입니다. 오늘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두 사람을 불렀어요. 한 사람은 CIA 국장과 그다음에 국가정보국장이 따로 있습니다. 두 사람을 불러서 물었더니 두 사람이 똑같은 이야기를 했어요. 뭐냐?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을 위험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 이현수 : 없었다?

▶ 조갑제 : 네, 그러니까 트럼프가 한 이야기를 뒤집은 거예요. 트럼프는 아주 임박했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장거리 미사일 임박했다고 그랬는데 두 정보기관의 수장은 장거리 미사일 개발 시작도 안 했다. 그러니까 하더라도 그게 성공하려면 10년쯤 걸린다. 이런 이야기를 해버렸어요. 그러니까 전쟁 시작부터가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핵무장 국가가 가만히 있는 비무장 국가를 기습공격한 거예요. 그리고 그것도 국가 지도부를 계속 지금 죽이고 있잖아요. 라리자니가 죽은 다음에는 그러면 누구를 또 죽일 겁니까?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면 이란은 군사 독재로 갑니다. 혁명수비대가 실권을 잡아요. 지금보다 훨씬 더 강경할 겁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국제 정세는 워낙 긴박하게 돌아가서 상황을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조갑제 : 고민이 많아요.

▷ 이현수 : 국내 정치 상황을 여쭤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야기를 먼저 여쭤보고 싶은데 최근에 민주당 내에서는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 고위급 인사에게 대통령 최측근이 제안을 했다가 검찰 측 내에서는 그게 거래로 읽혀졌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서 거래설로 번지면서 여권이 많이 시끄러웠고 실제로 김어준 씨 방송에서 그 얘기가 나오면서 여권 내에서는 출연을 안 해야 하는 게 아니냐 했는데 어제 정청래 대표가 공소청법 합의안에 대해서 출연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보셨어요?

▶ 조갑제 : 이게 큰 문제가 하나 자라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단순화해서 생각하는 거예요. 지금 사법부, 검찰 이렇게 흔들고 뒤죽박죽으로 만드는 이유가 이재명 대통령 한 분의 사법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 한 사람을 위해서 사법부를 건든다 또는 구조를 바꾼다. 심하게 말하면 망가뜨린다. 이런 생각이 점점 굳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공소 취소 거래설은 치명적입니다, 이게. 그리고 마치 김어준 씨가 어떤 약점을 잡고 있는 것처럼 굉장히 큰 소리 치잖아요.

▷ 이현수 : 그렇게 보인다는 거죠.

▶ 조갑제 :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해소해야죠. 말 한마디만 하면 됩니다. 내 재임 기간 중에 공소 취소 없다. 하지 마세요. 이러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 말을 안 하잖아요. 그러니까 공소 취소를 가지고 계속 지금 앞으로 뭘 할 거 아닙니까? 청문회를 하든지 특검을 할지 모릅니다. 그러면 점점 더 커지는 거예요. 해결할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밖에 없고 이건 빨리해야 합니다. 빨리하지 않으면 이걸 가지고 과잉 충성하는 사람이 생겨요. 그래서 공소 취소 운동을 한다고 해서 100명 넘는 사람이 가세하고 있지 않습니까?

▷ 이현수 : 그렇죠.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당내에서 또 강경파와 의견이 대립됐던 게 공소청법, 중수청법 관련이었습니다. 실제로 당정청 협의안이 나왔는데 그 내용을 발표한 다음 날 김어준 씨 방송에 가서 이심정심이라고 정청래 대표가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이거는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 조갑제 : 그런데 제3자가 보기에는 정청래 그리고 민주당 내 강경파 주도로 가고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브레이크를 걸었는데 이게 안 먹혔다. 이렇게 돼버린 것 아닙니까? 특히 이번에 저는 제일 충격을 받은 게 그겁니다. 특별사법경찰관 있잖아요.

▷ 이현수 : 특사경.

▶ 조갑제 : 네. 그게 주로 환경 문제라든지 노조, 산림, 이런 생업과 밀접한데 그 공무원들이 수사권을 갖게 되는 거거든요. 그게 우리한테 굉장히 밀착된 분야인데 2만 명입니다, 그 경찰관이. 이 사람들은 반드시 검찰이 지도를 해 줘야 해요. 영장 청구라든지 수사 기록 작성에 미숙하다고. 그러니까 그 지휘권을 이번에 없애버렸잖아요. 아무리 검찰이 밉다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하면 됩니까? 이거는 국민 삶을 아주 어렵게 만드는 건데 이런 게 누적, 누적이 되고 법이 시행됩니다. 시행되면서부터 문제가 생기고 이게 누적될 때 그게 2028년이면 총선이고 그다음 해죠. 그러면 대선 아닙니까? 이러면 그걸 다 나중에 부메랑이 돼서 자신이 부담을 해야 하는데 이것까지 생각하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 이현수 : 하나만 더 여쭙고 싶은 게 대통령이 개헌 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에 5.18과 부마항쟁을 동시에 넣자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 조갑제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왜 개헌 이야기가 급박하게 나왔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는 걸 보고 경악했지 않습니까? 야, 이거 대통령 중심제가 위험하다. 대통령 중심제하의 윤석열처럼 부정선거 음모론이라는 망상에 빠지고 또 술도 많이 마시고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지를 수 있다. 그러면 이것을 헌법적으로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 하는 장치가 있어야겠다. 아니면 아예 내각제로 가야겠다는 그런 화두가 등장한 것이죠.

이걸 수용해서 개헌을 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권력 구조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가 있어야 하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런데 지금 그거 할 수 없잖아요. 지금 6월 3일이면 얼마 안 남았는데. 그래서 원포인트 개헌하자는 뜻인 것 같아요. 그런데 헌법 전문인데 헌법 전문에 지금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넣자는 거 아닙니까? 거기에 대해서 광주 민주화운동만큼 한국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게 부마 사태다. 그걸 부마 민주항쟁이라고 해요.

부마 사태가 바로 12·6 사건으로 연결돼요. 12·6 사건은 한국 역사에서 30년을 결정했어요. 18년의 박정희 대통령이 정권이 끝나고 그래서 그날 있었던 일로 해서 전두환, 노태우 12년 정권이 이어지니까 30년을 결정한. 그런데 그 사건이 바로 부마 사태에서 비롯되었고 부마 사태를 본 김재규가 민심이 박정희를 떠났다고 해서 12·6 사건 때. 그걸 보면 저는 광주 민주화운동에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에 수록한다면 광주 민주화운동만 들어가는 것보다 부마민주항쟁도 같이 넣는 게 균형에 맞다고 봅니다. 다만 제 생각은 헌법 전문은 이렇게 어떤 사건을 쭉 나열하는 식으로 하면 잘못하면 누더기가 돼요. 너무 많아져요. 그래서 이런 관례가 과연 필요한지 하는 것도 저는 필요한지 하는 것도 저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실상 전문을 그냥 둬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그러면 이 두 개를 넣으면 새마을운동은 왜 안 넣느냐? 6·25 결사항전 정신은 왜 안 넣느냐? 서울 올림픽 정신은 왜 안 넣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 거 아닙니까?

▷ 이현수 : 전문은 최대한 짧게 있는대로 유지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까지 주셨습니다.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공천 상황이 여러 가지 시끌시끌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오동석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오이한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요. 오세훈 시장, 한동훈 전 대표, 이준석 대표 3명의 보수에서의 역할론을 꺼내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 부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한데요.

▶ 조갑제 : 원래 양상훈 주필이 썼는데 제가 거기에 조금 상상력을 더한 거예요. 그래서 오세훈 서울시장 그분이 60대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50대. 40대 이제 이준석. 이 세 사람이 공통점이 있어요. 뭐냐 하면 윤석열의 불법 계엄을 반대했어요. 그리고 부정선거 음모론에 반대했습니다. 그러면 극우를 지금 보수 진영에서 정리하는 게 시급하거든요. 그걸 할 수 있는 세 사람이다.

그러면 이 세 사람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게 큰 무대가 열려 있잖아요. 그러면 출마하는 게 좋겠다. 오세훈 시장은 출마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는 아마 대구, 부산에서 보궐선거 출마지를 탐색하고 있고. 그러면 이준석 지금 개혁신당 의원은 차라리 지금 우파 진영에서 후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경기지사로 나오는 게 좋지 않으냐.

그러면 보수 재건의 삼각 편대가 돼서 아주 근사한 모양이 그려지고 그렇게 해야 지금 합리적 보수가 부글부글하거든요. 극우가 한국 보수를 대표할 수 없잖아요. 제가 극우라고 하면 현실적으로 이런 사람들이죠. 윤석열, 황교안, 장동혁, 전한길, 이런 사람들이 위대한 문명 건설 세력인 한국의 보수를 대표할 수 없다. 그러면 이 세 사람이 새로운 기수가 되어야 한다. 이런 취지로 한 거예요.

▷ 이현수 : 여기에 장예찬 여의도연구원부원장이 반론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80년대 정치인들에게 왜 희생을 시키냐. 경기지사 같은 경우는 사실 지금 승산이 거의 없는 곳에 어린 정치인을 보내고 지금 한동훈 전 대표를 살리려는 게 아니냐. 제정신이냐고 하면서 격한 발언도 나왔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들으셨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조갑제 : 나는 그 사람을 잘 모르는 사람인데 저는 막말하는 사람과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기억에서 계속 지우려고 하는데요. 가끔 저한테 전화해서 그 이야기를 하던데. 무슨 제가 한 말을 왜곡해서, 왜곡한 걸 근거로 해서 저를 욕하니까 이게 이중, 삼중의 왜곡인데. 제가 이준석 의원을 오랫동안 지지했던 사람이에요. 그런데 장예찬 씨는 이준석 의원 주로 욕했던 사람 아닙니까? 그 사람이 갑자기 이준석 편들고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한 이야기는 누가 희생하라고 한 이야기가 아니에요. 이준석 후보가 아니라 이준석 의원이 잘 되라고 하는 이야기고. 그다음에 늙은이? 뭐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그건 좋아요. 그런데 그게 멸칭이 아니라고 그러는데 그러면 그 집안에는 아버지 보고도 늙은이라고 그럽니까? 이런 이야기는 안 하고 싶은데. 그래서 이왕 나온 김에 이게 극우 세력의 행태입니다. 극우는 어떤 식으로 논리 전개를 하냐면 하지도 않은 말을 근거로 해서 거기에 벌을 주려고 해요.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지고 저를 비난합니다.

한동훈이 쓰지도 않은 당원게시판 글을 근거로 해서 제명까지 시켰잖아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 또 거기에 거짓 변명을 해요. 이게 딱 패턴입니다. 그런데 이런 패턴은 주로 좌익 세력이 하는 거예요. 특히 노인 폄하 이야기는 주로 왼쪽에서 나왔잖아요. 세대 교체라는 말도 그런 거고 컷오프라는 말도 이런 게 다 좌익적인 사고 방식입니다. 왜냐? 보수는 아래위를 아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보수는 미풍양속.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는 사람입니다. 죽은 사람과 살고 있는 사람과 태어날 사람을 다 연결해 주는 이게 보수적 풍성입니다.

극우 세력은 행태가 사실은 극좌와 통합니다. 말발굽 이론이라는 게 있어요. 말발굽이 이렇게 생겼잖아요. 극좌, 극우와 가깝다고. 그래서 지금 장동혁 대표 극우 세력이 하는 것은 딱 극좌 세력을 닮았어요. 그리고 하는 게 극좌 세력을 도와줍니다. 지금 장동혁 이 그룹이 하는 것은 사실상 도우미 역할을 하는 거잖아요. 제일 민주당과 열심히 싸웠던 사람이 한동훈이잖아요. 대장동 항소 포기. 열심히 싸우는 한동훈 씨를 밀어서 같이 싸워야 하는데 열심히 싸우고 있는 사람을 제명시켰잖아요. 그 결과가 민주당을 편하게 해 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오냐면 지난주에 한국갤럽 조사에서 호감도 조사를 했어요. 민주당 호감도가 50%, 국민의힘 호감도가 19%. 비호감도가 70%였어요. 야당 비호감도 70%는 아마 역대 가장 높을 겁니다. 왜 이러느냐? 무례하게 보이는 거예요. 한국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게 예의 없는 겁니다. 왜 예의가 없느냐? 이 극우 세력은 세 가지 특징이 있어요. 헌법을 무시합니다. 이것은 공화국에 대해서 무례한 겁니다. 그리고 사실을 무시해요.

이것은 문명에 대한 모욕이에요. 그다음에 상식적이지 않아요. 이것은 인간에 대한 무례입니다. 그러니까 한 집합 개념으로는 극우파 하면 무례한 사람이다. 국민들을 계속 우롱한다. 갖고 논다고 하니까 국민들이 딱 반응이 비호감 70%로 나온 겁니다. 이것 가지고 지금 투표장에 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지방선거 공천 이야기를 여쭤봐야 하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실제로 배수의 진을 치고 절윤 결의문을 이끌어낸 뒤에 결국 등록했습니다. 혁신 선대위를 요구했고 실제로 부족하지만 일단 선봉장에서 싸우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번에 오세훈 시장의 행보를 봤을 때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갑제 : 그건 아주 스마트한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아까 삼각 편대를 이야기를 했는데 투톱은 만들어졌어요. 한동훈, 오세훈. 왜냐하면 어차피 나와야 해요. 출마 안 하면 안 됩니다. 출마를 해야 무대가 생기는 거 아닙니까? 혼자 출마하는 게 아니잖아요. 이분의 성적에 따라 구청장, 그다음에 시의원, 구의원이 그 운명이 달려 있다고. 그렇지 않습니까? 줄투표를 하잖아요. 잘 싸워야 해요. 잘 싸우면 밑에 사람들이 득을 보고. 그다음에 싸우는 방식을 보니까 극우와 싸우는 식으로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죠?

장동혁으로 대표되는 극우파와 노선 투쟁을 하겠다는 겁니다. 노선 투쟁을 하면 오히려 득표에 도움이 된다는 계산을 하는 거예요. 경선 과정에서부터 그렇게 할 겁니다. 그거는 일리가 있다고 봐요. 서울 지역은 보수층이 다른 지역처럼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아요. 거기에 호소하겠다는 거니까 전략적으로도 맞고 그다음에 이기든 지든 그다음에 보수가 하는데도 연결이 되니까 저는 전략적으로 그리고 실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수 : 스마트하다 이렇게 평가를 해 주셨고. 대구 공천이 많이 시끄럽습니다. 현역 중진들을 컷오프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흘러 나오면서 중진의원들이 반발하고 있고 실제로 탈당을 해서 혹시 무소속 구도가 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한동훈 전 대표와의 무소속 연대설까지도 나오는 상황인데요. 대구 공천 논란은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까요?

▶ 조갑제 : 지금 언론에서 컷오프라는 말을 함부로 쓰는데요. 6선 의원을 컷오프를 한다면 말이 됩니까? 세계 어느 나라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다선 의원을 존중합니다. 6선 의원을 컷오프를 하고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을 공천하겠다? 이게 말이 되느냐 이거예요. 거기에 대한 비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나 지금 결국 이렇게 들통이 나버렸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고성국 씨라는 극우파 사람이 대구에 가서 누가 오갈지 돌아다닌다는 게 이게 공개가 되면서부터 이게 그 사람이 지금 지목되고 있는 그 사람이 공천을 받더라도 본선에서 굉장히 불리하게 돼버렸어요. 경북 사람, 부산 사람, 경상도 사람 특징이 그런 불공정이나 불의를 못 보는 사람이에요, 성격상. 그리고 출발이 굉장히 불길해요. 그러나 지금 컷오프를 한다면 한 네 사람 정도 남겨놓고 나머지 컷오프 이렇게 되지, 다 컷오프를 하겠어요? 그거는 이미 불가능하게 됐잖아요. 꼬였습니다.

▷ 이현수 : 그래서 말씀하신 것에서 대구 지역에는 김부겸 전 총리 출마설이 사실상 거의 마음을 굳혔다고 조금 전에 김상일 평론가는 조만간 발표를 할 수 있다고 보시던데 실제로 김부겸 전 총리가 나오고 공천 논란이 잦아들지 않으면 승산까지 있다고 보시나요?

▶ 조갑제 : 김부겸 총리 나왔을 때 국민의힘에서 내세울 수 있는 제일 좋은 카드는 주호영 6선 의원 아닌가요? 그 사람이 전에 한번 붙었잖아요.

▷ 이현수 : 구도로 봤을 때.

▶ 조갑제 : 네. 관록이라든지 이런 것도 있고. 또 제가 지금 기억이 확실하지 않은데 주호영 그리고 김부겸 한번 붙어서 주호영 의원이 이겼을 겁니다.

▷ 이현수 : 알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금 영남권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산, 최근에 부산을 다시 한번 찾고 사직구장을 찾은 사진도 올리면서 부산 가능성이 조금 더 커진 것 아니냐는 이야기에 대구 출마설까지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지역, 어떤 명분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나요?

▶ 조갑제 : 하여튼 한동훈 전 대표는 가짜 보수와 싸워서 진짜 보수를 지키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명분에 맞는데는 역시 보수 중에서도 상당히 강경한 보수가 있다고 보이는 영남에서 출마해서 이기는 게 가장 상징적이죠. 그런 점에서는 부산 아니면 대구고. 전재수 의원 지역구인 북구갑이 현재로는 상당히 거의 확실하잖아요. 그렇죠?

▷ 이현수 : 그렇죠.

▶ 조갑제 : 그런데 거기에 조국 대표가 출마하느냐? 그렇게 되면 한동훈, 조국 빅매치가 이루어지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거고 그다음에 대구에서도 혹시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모르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주호영 의원이 예컨대 컷오프되면 탈당할 가능성이 있잖아요.

▷ 이현수 : 그렇죠. 가능성을 열어두시기는 했습니다.

▶ 조갑제 : 거기서 출마하는 방법이 하나 있죠, 한동훈. 그러면 자연스럽게 주호영, 한동훈, 오세훈 이런 식으로 하나의 연대가 이루어지는데.

▷ 이현수 : 부산 말씀을 주셔서 조국 대표와 부산에서 빅매치. 부산행. 이런 기사들도 많이 나오는데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시나요?

▶ 조갑제 : 그건 조국 대표에게 달려 있고 그다음에 민주당이 공천하지 않고 이렇게 밀어주느냐.

▷ 이현수 : 알겠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지방선거 이야기까지 이란부터 시작해서 다 여쭤봤습니다. 오늘 감사합니다.

▶ 조갑제 : 고맙습니다.

▷ 이현수 : <이현수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다음 주 월요일 오전 8시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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