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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도 이란 공습…쿠웨이트, 이란군 4명 체포

2026-05-13 19:03 국제

[앵커]
이란에 공격을 당한 줄만 알았던 중동 국가들, 이란 본토를 공습했거나, 또는 교전을 벌이다, 이란 혁명수비대를 체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선이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일 이란 국경과 맞닿아 있는 쿠웨이트 북부 부비얀 섬에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침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무장 대원 6명이 어선을 타고 침투했다가 쿠웨이트군과 교전을 벌였고, 그 중 4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달아났고, 쿠웨이트군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섬엔 미군이 탄약을 보관하는 임시 기지와, 한 차례 이란 공습을 받았던 알카비르 항구가 있습니다.

쿠웨이트 정부는 "적대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며 이란 대사를 소환해 항의 서한을 전달했고, 인접국 사우디아라비아도 "주권과 국제법 위반 행위"라며 비판했습니다.

이란은 "순찰 중 장애"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3월 말 이란을 수차례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내 대표적 라이벌 국가인 이란 본토를 직접 타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랍에미리트도 지난달 보복 성격으로 이란 남부 정유시설을 공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동 내 대표적 친미 국가인 아랍에미리트가 실제 군사행동까지 나섰다는 점에서 휴전이 깨지면 가장 먼저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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