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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습 첫날 폭사한 이란 전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장례식, 7월4일 열린다…美 독립기념일과 겹쳐

2026-06-14 14:26 국제

 7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지난 2월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추모 집회가 열려 한 참가자가 그의 사진에 장미를 바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다음달 7일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장례식을 주관하는 추모위원회는 다음달(7월) 4일부터 5일까지 대중이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유해를 떠나보내는 고별식을 시작으로, 6일엔 수도 테헤란에서 장례 행진, 7일엔 성지 도시 쿰에서 장례 행진이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아파의 성지이자 하메네이의 출생지인 마슈하드에서 9일 최종 장례식을 치른 뒤 안장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 폭격으로 전쟁 발발 첫날인 가족과 함께 숨진 하메네이는 당시 86세로, 사망 전까지 37년간 신정체제의 정점에서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철권 통치해왔습니다.

사망 126일 만에 치르는 장례식에는 그의 사망으로 후임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모습을 드러낼지도 주목됩니다.

공교롭게도 장례 일정이 시작되는 7월 4일이 미국 독립기념일 250주년과 겹친 가운데 이란은 당초 3월에 장례식을 계획했다가 전쟁이 계속되면서 연기했고 대신 사망 40일째인 지난 4월 9일 전국에 걸쳐 대대적인 추모 행사를 열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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