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로고같지만 사실 평양의 한 카페입니다.
예전에는 커피를 자본주의의 사치품이라고 하더니, 이렇게 아메리카노라 부르며 팔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찍어 올린 영상, 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의 봉사'라고 적힌 메뉴판.
아이스아메리카노 5달러 카라멜크림커피는 10달러라고 쓰여 있습니다.
영어식 표현 그대로 쓰고 가격도 달러인 점에 비춰, 외국인 상대 카페로 보입니다.
원목 가구와 가죽 소파 등 매장 내부는 스타벅스 고급형 매장 리저브와 똑 닮았습니다.
카페 로고도 비슷합니다.
평양의 대형 복합 쇼핑몰, 락랑애국금강관에 있는 카페 '미래 커피'입니다.
한 중국인은 SNS에 "아메리카노가 상당히 쓰다", "시럽 추가를 추천한다"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비싼 가격에도 주말에는 사람이 붐비는 걸로 알려집니다.
스타벅스 로고를 베낀 듯한 또 다른 카페.
에이드부터 빙수까지 8가지 메뉴를 판매하는데 맛과 토핑, 당도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장 한쪽엔 미국 디즈니 피규어가 전시돼있습니다.
북한은 과거 커피에서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맛이 난다'며 사치품으로 규정하고, 특히 미국에 대해 강한 반발심을 보여왔습니다.
[조선중앙TV 아나운서]
"미제와는 반드시 총대로 결산해야 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말씀"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식을 그대로 모방한 카페가 주민들 사이에서도 유행하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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