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현지시각 11일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아미르 사이드 에르바니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 밖에서 "미국이 이슬라마바드 합의에 따른 의무를 계속해서 위반한다면 이란 역시 더 이상 합의를 이행할 책임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란 정부는 미국이 완전하고 진정성 있게 의무를 다한다는 전제하에서만 이 합의를 이행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중순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수도 이름을 따 이슬라마바드 합의라고 불리는 종전 MOU를 발효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양국 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상선 3척을 공격한 것에 대응해 지난 7~8일 이란 군사시설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에 이란은 바레인과 쿠웨이트 주둔 미군 기지 등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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