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는 19일 브리핑을 열고 "화재가 발생한 물류센터는 3단 선반 구조의 대형 창고"라며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돼 고온의 농연으로 내부 시야 확보와 대원 진입에 극심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여러 부가적인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측정하긴 어렵다"지만 "오늘 아침 7시 기준으로 16시간 이후 시점(밤 11시)을 개략적으로 잡았다"고 초진 시점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재 고가차 등 특수차량 28대를 건물 주변에 배치해 상층부 진화 작업을 펼치는 동시에 헬기 등을 동원한 공중 진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건물 붕괴 위험이 있어 소방관 대피 명령이 나왔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과다하게 보도된 사례"라고 설명하고, "화재가 커지다 보니 대피하라는 지시였는데, 늘 있는 일"이라며 "비상탈출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재 건물 붕괴 염려는 없는 상태이며 가능한 한 빨리 화재가 더 번지는 걸 차단하는 게 중요한 작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물류센터 화재는 어제 아침 6시 55분에 일어났으며, 물류센터는 연면적이 약 29만 9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지상 8층 규모로, 건물 6층에서 시작된 불은 현재 7층까지 번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21대와 소방관과 경찰관 575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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