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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중국인들 ‘집단 새치기’…공항 직원 부상까지

2026-07-19 11:42 사회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집단으로 새치기하는 상황이 연이어 일어나 공항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중국인 이용객 수십 명이 체크인 카운터를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들은 대기열을 따라 이동하지 않고 자세를 낮춘 채 캐리어를 밀면서 차단선 아래로 달려나갔고 이런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로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인공지능(AI) 영상인 것 같다"고 추정하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 이슷한 상황이 5차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항 당국은 이용객이 몰리면서 중국인 보따리상 등이 먼저 탑승 수속을 밟기 위해 카운터가 열리자 앞다퉈 달려나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안내 역할을 맡은 직원들이 인파에 치여 타박상이나 찰과상을 입는 일도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인천·중국 주요 노선 여객기 기종이 에어버스 A320에서 A350으로 바뀌면서 좌석이 100여 석 늘어났고, 대기줄도 함께 길어지면서 벌어진 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 유관기관들은 출국장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질서 유지와 승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고 새치기 를 막기 위해 대기열을 따라 차단봉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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