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간 여객열차 운행이 재개된 가운데 베이징에서 출발해 평양까지 가는 열차가 지난 3월 오전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다리인 중조우의교를 통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북한과 중국의 올해 상반기 무역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회복세를 이어가며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습니다.
VOA는 오늘(21일)는 중국 무역 통계를 인용해 북중 무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 6076만 달러보다 19.6% 증가한 15억 688만 달러(약 2조 2200억 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중 무역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국경 봉쇄 여파로 2021년 상반기 6572만 달러까지 급감했지만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 무역 규모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본격화하기 전인 2017년 이후 가장 큰 수치로, 2017년 상반기에는 25억 5450만 달러, 대북 제재의 영향으로 2018년 상반기엔 11억 453만 달러로 급감했습니다.
북한의 대중 수입은 11억 8280만 달러, 대중 수출은 3억 2408만 달러로 대중 수입이 수출을 크게 웃돌면서 무역적자는 확대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북중 거래가 외화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는 구조인 만큼 북한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북한이 중국산 제품 수입에 쓸 외화를 어떤 경로로 확보하고 있는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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