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정작 이란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공격할테면 해봐라 대신 우리도 똑같이 응징하겠단 겁니다.
이란 군은 미리 보복 대상까지 공개했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어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 2대를 공격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혁명수비대는 유조선이 미군의 공중 호위를 받고 있었지만, 공습을 피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유조선 4척도 회항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 경고음]
"항로를 변경해 돌아가라. 위험지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계속 이동한다면 파괴될 것이다."
실제로 오늘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호르무즈 해협 근처를 지나던 유조선 1척이 미상 발사체에 맞아 운항 불능 사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유조선이 이란 혁명수비대가 공격했다고 주장한 선박에 포함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시설에 대공습을 가해 올 것이란 분위기가 고조되자, 이란도 똑같이 보복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란의 파르스 통신은 미국 측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곧바로 타격에 나설 중동 지역의 에너지 시설 11곳을 공개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 바레인과 쿠웨이트, 그리고 이스라엘까지 대부분의 걸프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박형기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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