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왔다는 대프리카,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전통시장 매대에 채소가 싹 사라졌다는데요.
오늘 폭염이 다소 누그러진 게 35도, 경남 양산은 19일 연속 열대야입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햇살에 거리를 걷는 사람들.
손 선풍기에 양산까지 써보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백종욱 / 경북 구미시]
"며칠째 더운데 이 더위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고 걸어 다닐 때도 계속 덥습니다."
대구는 오늘도 36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어제는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어서 극한 폭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남지역 폭염이 일주일 가량 계속되면서 전통시장 매대에는 채소가 사라졌습니다.
채소가 있던 자리에는 깻잎, 상추 등 이름이 적힌 종이들이 대신 놓였습니다.
[이상협 / 전통시장 상인]
"진짜 저녁이 되면 다 썩어서 특히 상추나 열무 이런 게 비싼데 그거를 이제 계속 버리니까. 아예 안 꺼내고 그냥 있다고만 했습니다."
폭염에 채소가 금방 시들다보니 냉장고에서 꺼내놓지 않는 겁니다.
5일간 40도를 넘었던 양산은 오늘 낮기온이 35도까지 낮아졌지만 밤에는 열대야가 19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얼음생수를 돌아다니며 나눠주는 냉동탑차 2대가 오늘부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영남권의 장기화된 폭염이 일상의 풍경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김건영 오현석
영상편집 : 정다은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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