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사진=뉴시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취임 2주년 대국민 대담에서 "새 지도자의 존재 자체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큰 힘의 원천"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또 "적들은 미사일 공격으로 국가 붕괴를 노렸으나 우리가 막아냈고, 절망한 적들이 야만적 공격으로 최고지도자를 순교에 이르게 했다"면서 현 최고지도자의 부친 사망을 설명하고 "국가 붕괴를 노린 적들의 의도와 달리 이란은 굳건히 유지되었으며, 새 최고지도자가 선출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페제시키안은 이어 "혁명 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지지에 힘입어 국가를 통치해 왔다"라면서 "이란이라는 나라가 지금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 덕분"이며 "민중과 함께 한다면 어떤 권력도 우리를 굴복시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초기 상황을 회고하는 과정에서 나온 '소통이 매우 어렵다'는 발언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란 최고지도부 인사가 새 최고지도자의 근황에 대해 이처럼 언급한 것은 처음입니다.
부친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당시 다친 것으로 알려진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보안을 이유로 최고지도자 승계 이후 단 한 번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간 그의 상태에 대한 의문을 일으켰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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