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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오만, 호르무즈 해협 통항로 합의…“전면 개방은 아냐”

2026-08-06 08:06 국제

 사진 설명:지난 6월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 출처: AP/뉴시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의 통항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양국이 통항로의 구체적인 지리적 좌표에 합의했다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현지시각 어제(5일)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제안된 항로의 지리적 좌표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주요 고려 사항과 합의점을 담은 양국 간 공동 성명이 현재 검토 및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새로운 합의가 이행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 내 기존 임시 항로들은 폐쇄되며, 해협을 진출입하는 선박 항로의 상당 부분이 이란 영해를 통과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오만과의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현재 오만과 조율 중인 이 항로는 2~4개월간 운영될 임시 항로 성격"이라며 "오만과의 협상에서 임시 항로의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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