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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반군 “홍해·아덴만서 사우디 유조선 공격”

2026-08-06 08:23 국제

 사진 설명: 예멘 사나에서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후티반군 지지자들이 모형 미사일을 들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출처: AP/뉴시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현지시각 어제(5일) 홍해와 아덴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잇따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 대변인은 화상 성명을 통해 "홍해 북부 얀부 연안에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사우디 유조선 와파호를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유조선이 지난달 22일 해상 봉쇄를 시작한 이래 표적으로 삼은 8번째 선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대 석유 수출국 사우디는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이 어려워지자, 얀부로 우회해 원유를 운송해왔습니다.

사리 대변인은 또 "아덴만 해상에서 탄도미사일로 사우디 유조선 데이지호를 표적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자신들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 공항이 공습 받자 그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했습니다. 이후 휴전 종료와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를 오가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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