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일본, 콜롬비아에 이어 이번엔 인도네시아입니다.
오늘 새벽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최소 20명에 달하는데, 피해는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에서 희뿌연 먼지가 피어오릅니다.
좌우로 흔들리더니 급기야 벽면 곳곳이 부서져 내립니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금세 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현지시각 오늘 오전 4시 58분쯤.
인도네시아 동누사텐가라주 북동쪽 해상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요안 린터 / 지진 피해 주민]
"엄청났어요. 지진 때문에 놀라서요. 자고 있었거든요. 언덕으로 뛰어갔어요. 정말 컸어요. 이런 건 처음 겪어봐요."
본진에 이어 여러 차례 여진이 이어지면서 피해를 더 키웠습니다.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면서 진앙과 가까운 플로레스섬 주민과 관광객 등 수천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20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플로레스섬 곳곳엔 주택과 창고 등 시설들이 무너지고 부서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선 전력과 통신도 끊겼습니다.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파투르 라흐만 / 마우메레 수색 구조 사무소 소장]
"마우메레에서 3명의 희생자를 발견했습니다. 1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른 지역의 희생자들에 대한 보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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