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 팀 맨체스터 시티 FC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아틀레티코 이강인이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틀레티코는 2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12분 교체멤버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25분 다비드 한츠코의 롱패스를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받았습니다.
개인기와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망 왼쪽 상단을 갈랐습니다.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득점한 건 마요르카 시절이던 2023년 5월 아틀레틱 빌바오전 이후 3년3개월 만입니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40분에 나온 알렉스 바에나의 프리킥 득점까지 더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데뷔전에서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긴 이강인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통계 업체 '풋몹'은 이강인이 긴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음에도 평점 7.9를 매기며 팀 내 세 번째로 놓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이강인은 정규 시간 기준 33분을 뛰며 1골뿐 아니라, 패스 성공률 93%(14회 시도 13회 성공), 기회 창출 1회, 빅 찬스 창출 1회, 수비 가담 3회 등 공수 다방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는 경기 후 '모비스타'를 통해 "초반 몇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많은 선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여파로 늦게 복귀해 훈련이 부족했다"며 "(다행히) 승리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목표 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팀의) 라리가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아르헨티나) 감독은 이강인의 데뷔전 데뷔골을 극찬했습니다.
그는 "바에나와 이강인 중 (누군가를) 특정해서 칭찬하는 건 불공평하다. 둘 다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정말 멋진 골들이었다"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득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의 데뷔전에 대해선 "그는 경기에서 요구하는 걸 수행할 수 있는 선수이며, 팀에 헌신적인 자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아틀레티코는 오는 24일 비야레알을 홈으로 초대해 리그 2라운드 일정을 이어갑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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