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심장부가 미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거대한 자동차 경주장으로 변신했다.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가운데 하나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를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 중 하나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미국 모터스포츠를 통해 미국의 위대함을 기념하자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후 사업이 빠르게 추진됐습니다.
경주는 국회의사당, 국립미술관, 스미소미언 항공우주박물관 등 워싱턴DC의 대표적인 명소 인근을 지나도록 설계됐습니다.
총길이는 약 2.7㎞로 차량이 방향을 바꾸는 7개의 코너가 설치됐고, 선수들은 147바퀴를 돌며 총 402㎞을 질주합니다.
경주 차량의 최고 속도는 시속 약 29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주최 측은 이틀간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경주현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속 질주에 대비해 방호벽과 관람 시설을 설치하고 수십 개의 맨홀을 보강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등 대회가 끝나면 도로와 시설을 원상 복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시민 불편도 우려됩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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