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일본 도쿄 인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얼마 전 구마모토에서 강진이 발생했던 탓에 불안감이 컸습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2시 상점 안 줄에 매달린 상품과 가판대 물건들이 격렬하게 흔들립니다.
[현장음]
"흔들림이 세다, 세다!"
가정집 거실 조명도 사정없이 흔들리고 진동이 잦아든 뒤에도 물건이 떨어집니다.
[현장음]
"아직 흔들리고 있어, 아직도."
오늘 오전 2시쯤, 일본 혼슈 동남부 이바라키현 남쪽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과 도쿄까지는 약 40~50Km로, 서울에서 용인거리에 해당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도 아다치구를 비롯해 이바라키현과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곳곳에서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현장음]
"긴급 지진 속보입니다. 큰 지진입니다."
NHK에 따르면 도쿄 23구에서 진도 5약 이상의 흔들림이 관측된 건 2021년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진앙은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 간토 지역 약 68km 깊이 아래.
여러 지각판이 복잡하게 맞물린 지역으로 불과 두달 전에도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대규모 붕괴나 사망은 없었지만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와 함께 하수시설에 문제가 생겨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1주일동안 최대 진도 5약 정도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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