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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막으려고…저유소에 거대 모기장

2026-08-24 19:41 국제

[앵커]
이란전과 우크라이나전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드론의 위력이죠, 아랍에미리트와 우크라이나가 드론 피해를 막기 위해 '모기장'처럼 생긴 거대 그물망을 설치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들이 오가는 도로 뒤편으로 철제 구조물이 마치 거대한 모기장처럼 빽빽하게 얽혀 있습니다. 

그 아래 자리 잡은 건 대형 저유 시설.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아랍에미리트가 수도 아부다비 에너지 저장시설을 뒤덮는 거대한 방어 구조물을 설치한 겁니다. 

레이더 탐지가 쉽지 않은 드론이 날아들 경우, 폭발 위험이 큰 에너지 시설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물리적인 방어막까지 세운 겁니다.

차량이 도로를 달리는데 머리 위로 끝없이 그물망이 이어집니다.

전쟁이 장기화한 우크라이나에선 아예 도로 전체를 그물로 덮는 대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해부터 주변국에서 지원받은 어망과 그물 등을 이용해 주요 보급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대공포로 드론을 격추하는 데 한계가 있자. 

단순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드론 차단에 나선 겁니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말까지 전선 인접 지역 도로 4000km에 추가로 드론 방어망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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