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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장 물러나는 유재성 “수사는 권한 아닌 의무…자성해야”

2026-09-02 14:36 사회

 (사진=뉴시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8년 간의 경찰 생활을 마무리하며 경찰 조직을 향해 "경찰 수사는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자 의무"라고 당부했습니다.

유 대행은 오늘(2일) 경찰청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불과 한 달 뒤면 수사와 기소가 완전히 분리된다"며 "국민의 호소에 빠짐없이 응답하고, 맡은 사건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광주 장윤기 사건과 제주 실종 허위 종결 등 잇따른 비위 논란에 대해선 "경찰의 존재 이유마저 되묻게 한다"며 "잘못에는 합당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인 책임에 그치지 않고 지휘·감독 체계와 사건 처리 기준·절차, 내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냉철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유 대행은 경찰이 자살 시도와 정신응급, 주취·약물 문제 등 보호 업무를 장시간 맡는 현실을 언급하며 전문 공공구호기관 설치와 치안 인력·장비 확충도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경찰청 차장에 오른 유 대행은 약 1년 3개월 동안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후임 대행은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이 맡게 됩니다.


성혜란 기자 [sai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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