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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대부분 ‘용혜인 사람들’…방에서 당으로?

2026-09-02 19:21 정치

[앵커]
아는기자, 정치부 강병규 차장 나와있습니다.

Q1. 강 차장, 용혜인 후보자, 장관 하려면 의원직은 내려놔야 한다고 민주당도 말하는데요. 왜 안 하는 걸까요?

그 답을 구하기 위해 2020년 기본소득당 창당 직후로 가보겠습니다.

2020년 1월 당 첫 상무위원회 회의록을 보면요. 

회의 참석자는 용혜인 후보자와 참관자 남편 박기홍 씨 둘 뿐입니다. 

용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남편을 사무총장에 임명하죠. 

부부가 함께 만든 정당, 출발부터 용혜인 없는 기본소득당은 생각하기 힘든 거죠.

Q2. 그리고 남편은 기본소득당 당직자가 된 거겠네요?

네, 3개월 뒤 총선에서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이 되죠.

용 후보자는 월 1300만 원 가량 세비를 받게 된 거죠. 

기본소득당 회계자료를 보니 남편 박 씨는 지난해 당직자 명목으로 월 300만 원 가까이 받았습니다.

연봉으로 따지면 3900만 원 가량 지급받은 거죠. 

Q3. 지도부 선거 보니 앞서 보니 보좌진 출신이 많더군요.

내일부터 시작되는 차기 지도부 선거 보면 용혜인 의원실 방에 있던 보좌진들이 대거  당으로 가려고 출마합니다. 

스스로 밝힌 이력들 보면 의원실 비서관이거나 당 대표 일 때 대표실 특보 등이 출마를 했습니다. 

용 후보자와 다 엮인 이들이죠.

반대로 용 후보자 의원실에서 일하고 있는 보좌진 9명 가운데 5명은 과거 소득당 주요 당직이나 지역위원장을 지낸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에서, 당으로 순환하듯 한 건데,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사퇴해 원외 정당이 되면, 보조금부터, 의원실까지 힘들어지죠.

Q4. 결국 예산이 걸려 있는 문제겠군요?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앞서 지도부에 출마할 때 보좌진 출신 A 후보 이름이 또 등장하는데요. 

2025년 용혜인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속한 포럼이 소규모연구용역을 발주하는데, 이 A후보가 받았습니다. 

2023년엔 용 의원에게 배정된 정책개발비 연구용역은 당시 기본소득당 교육위원장인 당직자에게 배정됐고요. 

국회 예산이 서로 내려 간거죠.

Q5. 왜 의원직 사퇴를 하면 안되는 상황인지 여의도에선 답을 알 수 있겠네요.

"정당 보조금과 배우자 급여를 위해 의원직을 유지하려 한다"는게 야권이 내린 답입니다. 

기본소득당은 반발했습니다.

"용 후보자와 직결된 특수관계처럼 엮는 건 악의적인 구도"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강병규 기자 [be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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