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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누구 있어요?” 터널 속 애타는 수색

2026-09-02 21:12 국제

"누구 있어요?" 터널 속 애타는 수색 지금 이 시각 수색 상황 제가 좀더 짚어 보겠습니다. 

우리 정부도 또 네팔 정부도 육로, 헬기, 드론 다 띄워서 자세하게 들어가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헬기 한 대가 터널 입구 앞에 착륙을 시도합니다.

우리 국민 실종자가 있을 걸로 추정되는 어퍼 트리슐리-1 수력발전소의 터널 입구입니다.

네팔 산악 관광의 거점 중 한 곳인 둔체.

우리 정부는 해발 2천m에 위치한 이 고지대 마을을 거점삼아 한국인 실종자가 많을 걸로 추정되는 위어댐과 파워하우스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어댐 상류 지역에는 직접 착륙해 육안 수색까지 벌였습니다.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수색에다 지상 구조 탐색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다만 도보 수색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땅이 물러서 발을 딛고 가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전히 네팔 수력발전소 터널 곳곳엔 약 600명 가량 갇혀 있는 걸로 전해집니다.

터널 내부 상태가 어떤지 알수가 없어서 답답한 상황인데요.

네팔의 한 영상촬영감독이 드론에 장착한 다양한 카메라로 한 수력발전소 지하 터널 내부를 촬영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아래 쪽은 물바다 그 자체입니다.

실종자 약 90명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라수와가디 발전소 지하터널을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모습입니다.

네팔의 한 촬영감독이 구조 활동에 합류해 드론을 띄워 촬영한 건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물은 차오르고 공간이 비좁아집니다.

구조대원들은 무릎을 꿇고 기어가며 생존자를 찾습니다.

[현장음]
거기 누구 있어요? 누구 있어요?

하지만 높아지는 수위에 결국 진입을 멈춥니다.

[현장음]
"이쪽 길로는 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수위가 위까지 올라왔습니다."

[현장음]
"250m 안쪽에 있는 것 같은데. <네 맞습니다. 거의 끝 아닌가요?> 맞아요. 뒤로, 뒤로!"

천장에서는 비가 오듯 물이 쏟아집니다.

[현장음]
"입구가 지금은 안 보여요."

촬영감독은 "터널 안이 마치 튜브 속 치약처럼 진흙이 가득 차 있었다"고 표현 했습니다.

[마니시 마하르잔 / 드론영상 촬영자]
발전실 안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진흙, 물, 흙 등 모든 게 80~90% 높이까지 차오른 걸 보고 실망했습니다.

네팔에서 실종 직원 구조에 나선 두산에너빌리티 측도 실종 직원을 수색하는데 곧 드론을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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